미샤, '라인프렌즈 에디션' 아시아 12개국 동시 론칭

중국·대만·홍콩 등서 동시에 선봬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미샤의 '라인프렌즈 에디션'이 아시아로 진출한다.

 

에이블씨엔씨(078520)의 브랜드숍 미샤는 '미샤 라인프렌즈 에디션'을 아시아 12개국에서 동시에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미샤 라인프렌즈 에디션이 론칭된 국가는 중국, 대만, 홍콩,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브루나이, 미얀마, 몽골,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이며, 국가별로 최소 10품목에서 최대 70개 품목을 선보인다. 국가별 출시 품목은 각국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됐으며 향후 판매 추이에 따라 확대할 예정이다. 일본은 이번 진출국가에 포함되지 않았다.

 

중국 최대 온라인몰 티몰(T-MALL), 주메이 등에도 입점이 완료됐다. 국내에서는 라인프렌즈 에디션으로 선보이지 않았던 'M 퍼펙트 커버 BB크림'도 중국에서의 인기를 반영해 라인프렌즈 에디션으로 선보였다.

 

회사 측은 미샤 라인프렌즈 에디션이 국내에 선보인 올 초부터 해외에서의 출시 요구가 이어져 왔다고 이번 아시아 지역 론칭 배경을 밝혔다. 특히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인기가 높은 중국과 대만 등에서 제품 출시를 강력히 요구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라인프렌즈 에디션'의 아시아 12개국 론칭은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6 상하이 뷰티 박람회' 현장을 방문한 서영필 에이블씨엔씨 회장이 자신의 SNS를 통해 미리 공개할 정도로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섭 에이블씨엔씨 해외추진실장은 "미샤 라인프렌즈 에디션의 아시아 지역 론칭으로 각국의 매출 확대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판매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프렌즈'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서 사용되는 브라운, 샐리, 코니, 제임스 등 10개 캐릭터를 말한다. 미샤 제품에 라인프렌즈 캐릭터의 디자인을 접목한 '미샤 라인프렌즈 에디션'은 올 1월 론칭 직후 품절 사태를 거듭하며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중국 티몰의 '미샤 라인프렌즈 에디션' 론칭 배너. (사진제공=에이블씨엔씨)

 

이성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