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중국어권 한국 검색어 2위
지난해 '바이두'서 월 평균 1만건
2016-05-18 15:19:05 2016-05-18 15:19:05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롯데면세점은 중국인들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찾아보는 검색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해외 검색엔진 대상 한국관광 검색어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중국 검색엔진 '바이두'에서 월평균 검색건수 1만건을 기록하며 중국어권 대상 검색어 2위에 올랐다.
 
쇼핑 카테고리 부문 1위(검색량 기준)는 물론 전체 키워드 상위 100위 내에서는 국내 면세점 중 롯데면세점이 유일하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분석결과 영어에서는 '동대문시장', 일본어에서는 '한국 요리', 중국어에서는 '한국 영화'가 지난해 한해 동안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검색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어 검색어 전체 순위에서는 '한국 영화'에 이어 '롯데면세점'이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한국 엔터테인먼트뉴스'(3위), '한국 예능'(4위), '한국 고기구이(바비큐)'(5위), '한국 비자'(6위), '한국 관광'(7위), '서울 날씨'(8위), '한국 멜로 영화'(9위), '한국 여성스타'(10위) 등 한류·관광지·쇼핑·여행정보 등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월평균 1만건 이상을 기록한 검색어는 '한국 영화'와 '롯데면세점' 뿐이었으며, 3위인 '한국 엔터테인먼트뉴스'의 월평균 검색건수는 5653건으로 2위 롯데면세점의 절반수준에 불과해 큰 격차를 보였다.
 
10위권에는 주로 한류문화와 여행정보, 음식, 날씨 등이 주를 이뤘으며 쇼핑관련 검색어는 '롯데면세점'이 유일하다.
 
한편 한국관광 검색어 트렌드 분석 보고서는 지난해 1년간 해외 주요 검색엔진 대상 한국관광 관련 키워드 검색량 8497만여건을 분석한 결과로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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