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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두산건설, 1분기 실적 개선 소식에 강세
2016-04-19 09:07:01 2016-04-19 09:07:01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두산건설(011160)이 1분기 실적 개선 소식에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4분 현재 두산건설은 전거래일 대비 480원(9.88%) 오른 5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두산건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240억1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4억7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3억2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의 요인 중 가장 큰 것은 지난해 구조조정에 따라 인건비 등의 고정비가 100억원 가까이 감소한 점”이라며 “2분기 이후의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수주는 전년 대비 255% 증가한 9762억원을 기록했다”며 “김해센터, 시흥대야 등 대형 건축 프로젝트 수주가 주요한 요인으로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순차입금은 지난해 연간 2700억원 감축에 이어 올해 1분기에만 2200억원 줄였다”며 “추가적으로 신분당선 지분 매각, HRSG 사업부 매각, 매출채권 회수 계획 등을 감안하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차입금 감축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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