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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밀크티 브랜드 '공차' 만난다
공차코리아와 상품 개발 MOU…이달 말 '공차 밀크티' 2종 출시
2016-04-17 12:13:49 2016-04-17 12:14:13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코리아세븐은 공차코리아와 공차 브랜드 상품을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공차코리아(이하 '공차')는 밀크티 전문점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최상의 맛과 품질을 낼 수 있도록 상품 개발에 적극 협조하고, 세븐일레븐은 전국적인 유통망을 활용하여 상품 출시 후 점포 전개와 판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에 합의했다.
 
상품 기획은 공차와 상호 협의 하에 세븐일레븐이 주도해 진행하며 양사 협력에 의해 개발된 상품은 세븐일레븐에서 독점 판매한다. 첫 상품으로 이달 하순께 밀크티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공차는 대만 전통 밀크티 전문점으로 2006년 대만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전세계 20개국에서 1100여 점포를 운영 중인 글로벌 브랜드다. 우리나라에는 2012년 1호점 홍대점을 오픈한 이후 지난달 말 기준 전국 400여점포를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장채윤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최근 밀크티 인기 트렌드를 반영해 편의점에 맞는 자체 상품을 개발하고자 밀크티 1위 브랜드 공차와 제휴하게 됐다"며 "세븐일레븐과 공차 브랜드의 만남이 상호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왼쪽)와 김의열 공차코리아 대표(오른쪽)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코리아세븐)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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