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세계최초 원격 영상 국제심포지엄 열려
ITU, ICT와 기후변화 국제 심포지엄
2009-09-23 18:45:39 2009-09-23 20:15:4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로 원격 영상회의 방식의 국제 심포지엄을 23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 주제는 'ICT와 기후변화 국제 심포지엄'으로 9개국 발표자들이 온라인으로 접속해 진행되는 만큼 행사 자체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사용의 본보기가 됐다.
 
이처럼 심포지엄을 영상회의로 개최함에 따라 약 9억원으로 추산되는 물리적 이동 비용이 절감됐고, 서울 시민 100명이 1년 동안 배출하는 양에 해당하는 530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였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직접 한국에 초대해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ICT를 활용한 기후변화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직접 보여준 실천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그는 "통신과 방송의 결합으로 형성된 IPTV를 그린 인프라로 활용해 원격 의료, 원격 교육 등 ICT를 활용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 비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다른 국가들의 기후변화 대책들이 저탄소 정책에 그치는 것과 달리 한국은 탄소배출 감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까지 추구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며 "ICT 기술은 경제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동력이며, 나아가 국민의 복지와 편의도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뚜레 ITU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ICT기술을 전 사회·경제 부분에 걸쳐 사용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재의 15%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전세계 기후변화 문제를 대응하는 데 ICT가 미칠 수 있는 영향이 더 커질 수 있도록 ITU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개발도상국이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ICT 활용과 역할 ▲KT·SKT·NTT·에릭슨 등 사업자들의 ICT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 기술 ▲한국·영국·일본 정부가 기후변화 완화를 위해 추진하는 정책 ▲기후변화에 대비한 최적의 ICT 사용 방안 등 다양한 주제들이 영상을 통해 발표되고 논의됐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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