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LG전자(066570)가 한단계 더 진화한 울트라 OLED TV를 선보이며 차세대 TV시장 주도권을 강화한다.
LG전자는 16일 울트라 OLED TV 3개 시리즈(B6·C6·E6) 6개 모델을 새롭게 출시했다.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적용, 화면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보다 깊이 있게 표현해 준다. 특히 이번 신제품에는 미국 돌비(DOLBY)의 HDR 기술인 ‘돌비비전’이 최초로 적용됐다. 돌비비전은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유니버설, MGM 등 할리우드 영상 제작사들이 가장 많이 채택하고 있다.
화질이 좋아진 만큼 사운드도 한단계 높아졌다. 사운드 최대 출력이 기존보다 2배 이상 강해졌다. 또 소리의 반사각과 울림까지 계산해주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LG전자 관계자는 “뉴스를 시청할 때는 목소리를 또렷이 들려주고, 액션 영화를 시청할 때는 효과음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독자적인 편의기능과 볼거리를 강화한 웹OS 3.0도 달라진 점이다. ‘마이채널’은 채널번호를 외울 필요 없이 사용자가 선호하는 채널을 저장하면 홈 화면에서 원하는 채널로 돌릴 수 있다. 등록할 수 있는 선호 채널도 기존 7개에서 20개로 대폭 늘렸다. ‘마이컨텐츠’는 시청자가 자주 보는 프로그램을 등록하면, 관련된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를 자동으로 소개해 준다.
OLED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계획돼 있다. 65형 가운데 가장 먼저 출시되는 E6 시리즈는 50만원의 캐시백을 적용해 890만원에 판매한다. 55형 C6, E6 시리즈는 캐시백 30만원이 적용돼 각각 440만원, 49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LG전자가 출시한 울트라 OLED TV 신제품. 사진/LG전자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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