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 NHN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자회사 통해 장애인 고용 시 모회사 고용으로 간주
입력 : 2016-03-15 16:46:44 수정 : 2016-03-15 16:46:48
[세종=뉴스토마토 김지영기자]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NHN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장애인고용공단은 15일 경기도 성남시 NHN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박승규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과 정연훈 NHN엔터테인먼트 총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NHN엔터테인먼트는 다음달 중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중증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 이사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온라인 서비스 업종 대기업들에게 장애인 고용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괄이사도 “이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으로 중증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2008년 도입돼 지난달 현재까지 총 40개의 사업장에서 1828명(중증 1157명)의 장애인을 고용 중이다.
 
정부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작업시설 설치 등에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법인세 감면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또 취업 알선과 고용관리 컨설팅,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지난달 4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열린 ‘2016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사업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관계자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자료사진).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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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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