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비율 최고치…전남이 최고·대구는 최하
초등학교 부분실시 포함 전국 227개 시군구서 모두 실시
2016-03-15 14:21:17 2016-03-15 14:21:21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비율이 제도 시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춘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5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2016년 무상급식 실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1만1630개 초·중·고등학교 중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 비율은 74.3%로 2009년 제도 시행 이후 가장 높은 참여율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약 6.9% 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의무교육기관인 초등학교(95.6%)와 중학교(78.3%)에서 각각 8.3%포인트, 6.1%포인트 상승하고, 고등학교(14.3%)에서 4.2%포인트 오른 데 따른 것이다.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전국 시군구 비율도 역대 최고치를 보였는데 초등학교의 경우 전국 227개 시군구(세종·제주 포함) 중 206개 시군구에서 전면실시, 21개 시군구(대구·울산·경북)에서 부분실시되면서 기본적으로 모든 시군구가 무상급식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상급식 부분실시는 개별 시군구 지역 중 일부 학교(일정 학생수 미만 등)에서만 무상급식이 이뤄지는 경우를 뜻한다.
 
중학교는 156개 시군구에서 전면실시, 41개 시군구에서 부분실시로 86.8%의 시군구별 참여율을 보였고, 고등학교는 12개 시군구에서 전면실시, 59개 시군구에서 부분실시하며 31.3%의 참여율을 나타냈다.
 
전국 17개 시도별로는 전남 지역의 무상급식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전남은 전체 821개 학교 중 94.5%에 해당하는 776개 학교에서 무상급식을 실시했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전면 무상급식 대상이다.
 
반면 대구 지역은 전체 441개 학교 중 19%에 해당하는 84개 학교에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어 무상급식 실시율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의 27.7%, 중학교의 16.8%, 고등학교의 1.1%에서만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경상남도의 무상급식 철회 파동에도 올해 무상급식 실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무상급식이 다시 안정적으로 실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17일 열린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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