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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국지표 부진에 상승폭 반납
2016-03-14 10:01:29 2016-03-14 10:20:09
코스피가 중국 지표 부진에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49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07% 오른 1972.71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유럽과 미국증시 강세로 1985선에서 개장했다. 하지만 주말동안 전해진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상단이 제한되며 상승폭이 축소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말 공개된 중국의 1월 산업생산은 1년전보다 5.4% 증가해 시장예상인 5.6%를 하회했고 12월보다도 둔화됐다. 소매판매 역시 10.2% 증가에 그쳐 시장예상을 밑돌았으며 2월 위안화신규대출 역시 7266억위안에 그쳐 시장예상인 1조2000억위안보다 작았다. 한편 중국의 1월 위안화신규대출은 2조5100억위안에 달했었다. 
 
◇중국 경제지표 발표일정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산업생산에서 철강과 시멘트, 유색금속 등 광공업 분야의 둔화세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글로벌 수요둔화, 산업 구조조정, 춘제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480억, 232억 매도중인 반면 개인은 630억 매수중이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332계약 매도중이며 프로그램은 453억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보험, 금융, 은행, 전기전자, 증권, 화학은 상승중인 반면 철강금속, 전기가스, 운송, 비금속광물은 하락중이다. 
 
시총 상위주내에선 삼성전자(005930)가 고가폰 수요창출을 위한 '갤럭시클럽' 출시로 상승세를 잇는 가운데 지주사전환 이슈가 재부각되고 있는 삼성생명(032830)도 3.69% 반등중이다. NAVER(035420), 아모레퍼시픽(09043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도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0.62% 상승중이다. 
 
개인은 134억 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16억, 32억 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투자경고,관리,투자환기 종목인 코데즈컴바인(047770)의 상한가로 섬유의류가 24% 폭등중이며 음식료담배, 운송장비부품, 방송서비스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기술성장기업(바이오), 금융, 의료정밀기기는 하락중이다. 
 
 
 
원달러는 4.00원 내린 1189.10에 거래되고 있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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