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1940선 낙폭 확대…관심종목이 있는데 자금이 부족?

2016-03-08 13:15:48 ㅣ 2016-03-08 13:15:48

코스피지수가 1930선으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동반 '팔자'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8일 오후 1시4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82포인트 빠진 1940.69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69억원, 49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 중 금융투자는 400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투신권과 연기금 등이 각각 309억원, 392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508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70억원 매도 우위다. 차익 거래는 65억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는 135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신세계(004170), 호텔신라(008770), LG디스플레이(034220), 현대백화점(069960), 동부화재(005830), POSCO(005490), LG전자(06657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NAVER(035420) 기아차(000270) 등은 오름세다.

롯데제과(004990)는 액면분할을 결정 이후 이틀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14% 이상 급등했다가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 3%대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도 약보합세다. 지수는 전날보다 2.13포인트(0.32%) 빠진 670.0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9억원, 47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315억원 매도 우위다. 전날 악성 루머에 급락했던 셀트리온(068270)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SK컴즈(066270), 액토즈소프트(052790), 실리콘웍스(108320), 동화기업(025900), 원익IPS(030530), 산성앨엔에스(016100) 등이 강세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