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경제영어)경제 전문가들, 브렉시트(Brexit)에 우려감 내비쳐
2016-03-08 08:07:21 2016-03-08 08:07:21
<경제신문을 읽다보면 가끔 모르는 단어가 나옵니다. 그냥 넘어가려니 어딘가 좀 허전해 찾아보게 되는데요. 이렇게 우리가 새로 접하는 경제 용어는 대부분 영어에서 옵니다. 앞으로 세계적인 통신사인 로이터통신의 외신기사를 통해 해외의 핫 경제 이슈와 최신 영어를 뉴스토마토 국제전문기자와 함께 배워보시죠.>
 
 
작년 금융시장을 시끌벅적하게 장식했던 단어 ‘그렉시트’가 잊혀지나 싶더니 이제는 '브렉시트(Brexit)'가 새로운 공포로 금융시장에 떠오르고 있습니다. 
 
브렉시트란 '영국(Britain)'과 '탈출(Exit)'이 합쳐진 단어로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 영국은 EU 탈퇴를 희망하는 것일까요? 사실 처음 EU가 만들어질 때부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독일과 프랑스와 달리 영국은 매우 소극적이었습니다. 굳이 연합으로 세력을 확장할 필요가 없이 영국은 이미 국력이 강한 나라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금은 달러에 밀리긴 했으나 파운드화가 기축통화였을 정도로 금융 파워도 막강해 당시 영국이 유럽이 아닌 미국과 더욱 친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영국은 미국과 겨룰 수 있는 유일한 나라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영국은 유로화를 쓰는 유로존에 가입하지 않고, 파운드화를 계속해서 사용하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EU에 가입하게 된 것인데요.
 
그러나 가입 이후 영국 정치권과 국민들 사이에서는 EU 가입이 득보다는 해가 더 많이 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시됐습니다. 영국이 다른 나라와 외교 및 경제적 협력을 맺을 때도 EU의 제한이 까다로울 뿐 아니라 난민 유입에 대한 통제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EU내 주도권을 독일과 프랑스가 가지고 있는 만큼, 국민들 사이에서도 EU가입으로 얻는 이득이 없다며 탈퇴에 대한 목소리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EU 측에서는 브렉시트를 시작으로 다른 국가들의 탈퇴도 줄줄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어떻게든 브렉시트를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많은 전문가들은 만약 브렉시트가 현실화하게 되면 영국 경제에 득보다 해가 많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나섰는데요. 특히 최근 급락하고 있는 파운드화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관련 내용 로이터통신의 기사 “설문조사:브렉시트 영국 경제 악영향 및 파운드 위기 초래할 것(Poll: Brexit would hurt UK economy, may lead to sterling crisis)”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영국의 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brexit)'가 이슈로 떠오르며 파운드화가 7년래 최저치까지 추락했다. 사진/로이터
 
■용어정리
 
worse off:더 나빠지게 하다 European Union:유럽연합 Brexit:브렉시트 sterling:파운드화 poll:여론조사, 투표 in favor of~:~에 찬성하여 mayor:시장
 
Britain's economy would be worse off if the country left the European Union, according to foreign exchange strategists who said a so-called Brexit might also cause a sterling crisis.
 
외국환 전문 스트래지스트들은 영국이 유럽연합(EU)을 떠나는 이른바 ‘브렉시트’가 발생한다면 영국 경제가 악화될 뿐 아니라 파운드화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Britons will vote on June 23 whether to quit the EU, and none of the 45 strategists polled by Reuters this week said the economy would benefit if the "Out" campaign wins.
 
영국은 오는 6월23일에 EU 탈퇴 여부를 놓고 투표를 하게 되는데, 로이터가 설문조사 한 45명의 스트래지스트들 중 영국의 EU 탈퇴가 경제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Thirty-nine said it would damage the economy and six said it wouldn't make much difference. All but one economist polled by Reuters last month said the economy would suffer; the exception said it would have no effect.
 
39명은 경제에 해가 될 것이라고 응답했고 나머지 6명은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지난달의 경우에는 1명을 뺀 모든 스트래지스트들이 경제가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했고 나머지 1명은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었습니다. 
 
Recent polls put the outcome close but narrowly in favor of staying in. Even so, the pound sank to a seven-year low last week after London Mayor Boris Johnson put himself at the front of the "Out" campaign.
 
최근의 설문조사 결과에는 영국이 EU에 잔류하는 쪽이 더 우세한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지난주 파운드화는 7년래 최저치로 추락했는데요. 특히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이 탈퇴 캠페인 쪽으로 입장을 굳힌 이후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기사출처: 로이터통신 원문보기)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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