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삼성화재 효과..온라인 車보험 `씽씽`
온라인 車보험 점유율 20%돌파
"삼성화재 진출로 서비스불신 완화"
2009-09-11 14:14:18 2009-09-11 17:55:04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이 삼성화재(000810)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삼성화재의 참여로 온라인 자동차 보험 시장은 되레 활기가 넘쳐난다. 대형 손보사의 온라인 시장 진출이 기존 시장을 잠식할 것이란 우려는 완전히 빗나갔다.
 
▲ 온라인 차보험 '질주'
 
올해 삼성화재가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 뛰어든 것이 온라인 시장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교보AXA, 더케이손보, 에르고다음, 하이카다이렉트 등 온라인전업사들이 우려했던 출혈경쟁과는 달리 삼성화재의 '넘버원 효과'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다.
 
삼성화재 인터넷 자동차보험 '마이애니카'는 100일만에 가입자 2만명을 넘어섰고, 홈페이지를 접속한 횟수는 130만건,
거둬들인 보험료만 124억원에 달했다.
 
최원태 교보AXA 손해보험 자동차업무팀 과장은 "삼성이 진출했다는 것만으로도 온라인 보험상품에 대한 서비스불신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며 "1등 보험사가가 뛰어든 만큼 소비자들의 인식이 나아져 시장의 크기가 커진 효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가 온라인 자보시장에 진출한 이후 LIG손해보험(002550)을 제외한 모든 손보사들이 온라인 자보 상품을 취급할 정도로 온라인 보험은 손보업계에 더이상 비지떡이 아니다.
 
▲ 오프라인 + 온라인 융합 보험 시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불황의 여파가 아직 채 가시지 않았지만, 온라인보험사들은 거꾸로 계속된 매출증대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 2분기(지난 4~6월) 교보AXA손해보험, 현대하이카다이렉트, 에르고다음다이렉트, 더케이손해보험 등 온라인 자동차보험 4개사가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온라인자동차보험사들은 이를 기반으로 일반 손해보험시장 진출에 나서며 종합손해보험사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교보AXA는 지난 2005년 4월에 상해보험을 판매하면서 온라인전업사로는 가장 먼저 상품다각화에 나섰다.
 
현재 교보AXA의 매출은 자동차보험이 94%를 차지하고 나머지 6%는 운전자보험 등 일반상해보험과 건강보험이다.
 
교보AXA손해보험, 더케이손해보험에 이어 세번째로 종합손보사 인가를 받은 에르고다음다이렉트는 운전자보험을 시작으로 주택화재보험, 여행자보험 등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민호 ERGO다음다이렉트 신사업추진팀장은 “매출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선 종목다각화가 필요하다”며 “향후 신성장 동력으로 장기보험 분야를 집중 육성해 회사의 전략상품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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