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효성 등 중견건설사들, 지방 분양시장 달군다
중견사들, 지방 분양물량 80% 차지…공격적 행보
입력 : 2016-02-25 09:47:34 수정 : 2016-02-25 09:47:34
[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오는 3월 전국에서 분양될 예정인 민영 아파트가 사상 최다인 61개 단지, 4만1500여가구로 집계되는 가운데 탄탄한 아파트 브랜드를 보유한 중견건설사들이 대형건설사 못지않은 물량으로 지방 분양시장을 달구고 있어 주목된다.
 
30개 단지 총 1만9338가구가 공급될 지방 분양시장은 각 지역별로 첨단산업단지 조성이나 KTX역세권 개발, 혁신도시 등 굵직한 호재가 많고 금융권의 집단대출심사 강화가 5월로 유예돼 있어 그 전에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 및 투자수요의 막바지 청약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 중에서도 굵직한 호재와 상품성을 바탕으로 지방 분양시장 공략에 나서는 중견사들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월 지방 분양 예정물량 가운데 중견사가 내놓는 물량이 전체의 80%가 넘는 1만5608가구에 달하기 때문이다.
 
강태욱 우리은행(000030) 부동산 자문위원은 "지방 분양시장은 수도권과 달리 각 지역별 주택 수급사정과 매매가 및 전셋값 등 시세 정보에 밝아야 불의의 손해를 방지할 수 있다"며 "청약 전 현장 답사 및 현지 부동산 탐문조사를 통해 개발호재 수혜 효과나 입지, 주택수요 등을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양우건설은 3월에만 2661가구를 쏟아내며 지방 분양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3월 중 지방 분양계획을 가진 37개 건설사 중 가장 많은 물량으로, 울산 송대지구 B4블록 '양우내안애 더퍼스트' 1715가구(전용 63~84㎡), 나주 남평강변도시 3블록에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 896가구(전용 59~84㎡)를 분양할 예정이다.
 
효성(004800)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에 1763가구 규모의 '석전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재개발 단지로 1010가구(전용면적 미정)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제일건설은 대구 달서구 대곡2지구 C2블록에 전용 72~99㎡, 982가구 규모의 '대구수목원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덕산토건은 경남 창원시 감계도시개발구역에 전용 59~84㎡, 1393가구 규모의 '덕산아내 에코프리미엄 2'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구건설은 경북 경주시 천북면 동산리 412-1번지 일원에 전용 49~74㎡, 659가구 규모의 '경주 휴엔하임 퍼스트'를 분양한다.
 
중견건설사들이 3월 지방 분양시장에서 예정 공급량의 80%를 쏟아낼 예정이다. 자료/함스피알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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