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변함 없는 가장 비싼 땅…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
3.3㎡당 가격 2억74백만원…가장 싼 곳과 52만배 차이
2016-02-22 14:32:34 2016-02-22 14:32:34
[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서울 명동에 위치한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 매장 자리가 13년째 전국 최고 땅값을 기록했다. 인근 명동과 충무로에 위치한 은행과 매장들이 전국 땅값 상위권 자리를 모두 차지했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전국 표준지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중구 명동8길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의 ㎡당 가격은 8310만원으로, 지난해(8070만원)보다 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3㎡당 가격은 2억7400만원에 달한다.
 
이 매장은 지난 2004년 이후 13년째 전국 최고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989년 공시지가 제도가 도입된 이후 2003년까지는 우리은행 명동지점이 최고가 자리를 지켜왔다.
 
중심상업지역 내 상업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이 매장의 면적은 169.3㎡로, 전체가격은 140억6883만원에 이른다.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매장이 13년째 전국 최고 땅값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다음으로는 명동2가 우리은행 명동지점이 ㎡당 7850만원, 충무로2가 유니클로 매장 7850만원, 충무로2가 토니모리 매장 7740만원, 명동2가 나이키 매장 7470만원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저렴한 곳은 경북 김천시 대항면 대성리 소재 임야로 ㎡당 가격은 160원이었다. 전국 최고가인 네이처리퍼블릭과 비교하면 52만분의 1 수준이다.
 
하위 10곳 중 경북 김천이 4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남 진도군 5곳, 경북 안동시 1곳 등이었다. 모두 부지 용도는 임야였으며, 가격은 160원~180원 수준었다.
 
지역별 최고 지가는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 금강제화 부지(2500만원), 대구 중구 동성로 법무사 회관(2400만원), 경기 성남분당구 백현동 알파돔씨티(1650만원), 대전 중앙로 프리스비(1215만원), 울산 삼산로 킴스 메디컬센터(1120만원), 인천 부평문화로 LG유플러스(1080만원), 광주 충장로 루카즘미용실(1080만원) 등이었다.
 
한편, 전체 101필지 중 표준지 3필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독도는 지난해보다 17.95%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비싼 곳과 싼 곳의 차이는 467배에 달했다.
 
접안시설이 위치한 독도리 27번지는 ㎡당 98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주거시설이 있는 독도리 30-2번지는 67만원, 자연림 상태인 독도리 20번지는 2100원이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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