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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인천시 손잡고 '점유율·지역경제' 두마리 토끼 잡는다
지역 유관기관 6개와 업무협약…시너지 효과 기대
2016-02-18 10:30:00 2016-02-18 10:30:00
한국지엠이 인천광역시를 비롯해 지역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내 쉐보레 시장점유율을 끌어 올리기에 나섰다. 회사차원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 경제발전 기여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목표다.
 
18일 한국지엠은 인천시 청사에서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고남권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지부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공동발전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지엠과 인천시를 포함한 6개 단체가 공동으로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 내 쉐보레 판매 확대와 지역 순환경제 발전을 통한 인천 가치 재창조에 초점이 맞춰진다.
 
주요 내용으로는 ▲인천가치 재창조를 위한 '우리는 인천' 캠페인 추진 ▲내 고장 중소기업 제품 애용 캠페인 ▲인천지역 내 쉐보레 점유율 향상을 위한 활동 ▲친환경 자동차·첨단 자동차 보급 확대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지엠은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영자총협회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쉐보레 차량 특별 프로모션, 무상점검 서비스, 차량 구매 캠페인, 제품 전시 등 다양한 특별 판촉·홍보 활동을 전개해 인천지역의 쉐보레 판매 견인에 힘쓸 계획이다.
 
또 인천가치 재창조를 위한 '우리는 인천'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한다. 인천지역에서 판매한 쉐보레 차량 대수에 대해 매칭 펀드 방식으로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 지역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협약 참가 단체들은 인천지역 친환경·첨단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협력 강화에 힘쓴다. 정부 친환경차 지원 확대에 맞춰 인천지역의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대시민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시승행사를 개최해 한국지엠 친환경자동차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카, 자율주행차 등과 같은 미래형 첨단 자동차의 운행기반 조성을 위한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제임스 김 사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내 쉐보레 제품 판매증진 등 경제 활성화를 통한 동반성장은 물론 인천지역 자동차 산업과 경제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지엠과 이해관계가 밀접한 지방자치단체와 유관 경제 기관이 지역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참여한 만큼 내실있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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