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기업노트)LED산업 선두주자 '양광조명'
중국 LED 조명 시장 고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
2016-02-04 08:04:03 2016-02-23 22:00:02
만약에 빛이 없다면 어떨까? 이 세상은 캄캄한 암흑 세상이 될 뿐만 아니라 생명체가 살 수 없을 것이다. 빛에는 반딧불처럼 자연에서 나오는 빛도 있지만 형광등이나 LED(Light Emitting Diode)와 같이 인공적으로 만들어 낸 빛이 있다. 특히 LED는 전기에너지를 빛 에너지로 전환하는 효율이 높기 때문에 최고 9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요즘 전라북도 김제 벽골제는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야간 LED 경관조명이 벽골제의 대표적 조형물인 쌍용과 소테마공원 등에 설치돼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낮엔 분명 소박한 분위기였지만, 밤이 되면 화려한 장소로 변신하는 이곳의 LED조명 터널은 마치 블랙홀에 빨려 들어갈 듯한 황홀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이처럼 각종 빛 축제에 사용되는 조명의 대부분은 LED이다. 예전의 LED조명 제품은 무채색 일색이었지만 요즘은 디자인을 입히는 트랜드를 보이고 있고, 가격 경쟁력을 가진 중국 조명기업들이 세계 LED조명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LED 산업의 선두주자인 '양광조명'에 대해 살펴보자.
 
양광조명 주요 인사들이 2016년 신제품 발표회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양광조명
 
반짝이는 중국 내 LED 조명시장 선발주자
 
양광조명은 중국 내 최대 절전형 조명 및 LED생산 업체로, 업계 최초 상장사이다.
 
최근 중국 LED 시장은 고속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때는 LED 조명 기업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생산과잉의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었지만, 수요 급증과 함께 현재는 생산과잉에 대한 우려는 많이 잦아든 상태로 중국 LED 시장의 회복세는 관련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관련 연구기관에 따르면, 중국 LED 조명 수요는 2014년 5억대에서 2016년 6.4억대로 증가하며 연간 3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 시장규모는 2010년 기준 47억달러에서 2016년 131억달러로 확대되고, 글로벌 비중은 2014년 17%에서 2016년 22%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전 세계인이 사용하는 조명 5개 중 하나는 중국에서 반짝이고 있다는 의미로, 백열등 판매 금지조치 이후 시장 성장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현재 양광조명은 절전형 조명 사업 비중을 줄이고, LED 사업 비중은 늘리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LED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은 LED 조명 수요 증가, 중국 정부의 정책지원으로 인하여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양광조명의 지난해 3분기(1월~9월)까지 매출액은 31억 3036만 2129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9.69% 증가했고 순이익은 2억 6996만 6756위안으로 26.02% 늘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1%, 38% 증가가 기대되고 순이익은 전년대비 41% 증가해 주당순이익이 RMB 0.3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5년 호실적으로 기저가 높았던 상황(2015년 순이익 전년대비 24% 증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으로 10년래 최대 수준이다. 양광조명 투자에 있어서 가장 큰 리스크는 CFL(Compact Fluorescent Light Bulb) 매출과 수익률 하락이 예상보다 가파른 경우인데, CFL 매출을 ‘0’으로 가정해도, 2016년 매출은 전년대비 5%, 순이익은 약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15년 LED매출은 전년대비 84%, 2016년에는 42% 증가하며 2015년에는 LED 부문 매출이 총 매출의 73%, 2016년에는 85%를 차지할 전망이다.
 
 
 
LED 수요증가 날개 달고 '훨훨'
 
양광조명은 최근 막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빠른 속도로 몸집을 키우고 있는 중국 조명시장의 수혜주로 꼽힌다.
 
중국 정부는 LED 생산 기업에 대해 세율 인하, 기업소득세 감소, 부지 무상 임대 등 우대정책을 시행하는 등 관련 기업 지원과 백열등 사용 금지 정책을 병행하며 LED 조명 보급을 위해 나섰고, 중국 소비자의 소득 향상과 LED 조명 가격 하락 등으로 일반 소비자의 가정용 LED 조명 수요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도시화 정책도 LED 조명의 인기를 갈수록 높일 것으로 예상되고 마카오에 2017년까지 독특한 테마의 호텔지구가 완공될 예정이라는 점 역시 LED 조명 수요 증가 기대를 갖게 하는 요인이다.
 
현재 양광조명의 주가는 2015년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30.3배로 1위 업체(31.1배) 대비 저평가되어있지는 않다. 하지만 올해 실적 기준 PER은 22.6배로 예상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 주당순이익은 10년래 최대치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LED 사업 위주로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LED 사업 성장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이에 따라 2016년에는 LED 조명 매출 증대가 CFL 매출 하락분을 상쇄하며 양광조명의 강한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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