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씨앤앰·현대HCN·CJ헬로비전과 IPv6 서비스 개시
"IPv4 주소 고갈 우려 해소…사물인터넷 서비스 수요 촉발할 것"
입력 : 2016-01-26 15:42:15 수정 : 2016-01-26 15:42:47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는 케이블인터넷 사업자인 씨앤앰(C&M), 현대HCN, CJ헬로비전(037560)과 함께 초고속인터넷의 IPv6 상용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IPv6 주소는 기존 인터넷주소 IPv4의 고갈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IETF)에서 만든 주소로, 거의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상용서비스 개시는 유선 분야의 IPv6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미래부와 케이블 3사가 민·관 매칭 방식으로 약 14억원을 투자해 유기적으로 협조한 성과다.
 
이번 초고속인터넷 상용화를 통해 서울, 수도권과 전북 등 총 11개 지역의 5만8000여 초고속인터넷 가입 가구는 IPv4에서 IPv6로 자연스럽게 전환하는 듀얼 스택 방식으로 IPv6 기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유선 분야의 IPv6 전환은 국내 IP주소 고갈 우려를 해소하고, 향후 가정 내 다양한 사물인터넷 서비스 수요를 촉발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케이블 3사는 초고속인터넷의 IPv6 적용을 위해 ▲인터넷 가입자망 IPv6 전환 ▲국제 회선 IPv6 연동 ▲인터넷 공유기 사용환경 전환 등 안정적인 서비스 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단계적으로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현대HCN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가전제품과 실내 기기들을 원격 제어하는 'IPv6 전용 요금제' 출시도 적극 검토 중이다.
 
강성주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케이블 3사의 이번 IPv6 상용화는 그동안 추진한 무선망의 IPv6 상용화와 더불어 유무선망의 균형있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콘텐츠 서비스 제공자(CP)들도 올해부터 IPv6 전환에 본격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뉴스토마토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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