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 경영전략 세미나…'위기 극복' 머리 맞댄다
2015-12-27 09:36:45 2015-12-27 11:24:19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삼성그룹 사장단이 내년 경영전략 및 위기 극복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27일 삼성에 따르면 그룹 컨트롤타워 미래전략실 소속 팀장(사장·부사장)과 계열사 사장 등 50여명의 사장단이 28일 오전부터 경기 용인 인력개발원에서 경영전략 세미나를 갖는다.
 
사장단 세미나는 다음해 그룹 전체를 이끌 경영전략의 밑그림을 그리는 연례행사로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이 주재한다.
 
지난 2012년, 2013년에는 1박2일로 일정으로 세미나를 열었지만 지난해부터는 하루로 일정을 축소했다. 올해도 하루동안 마라톤식 끝장회의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지만 만찬 등 비공식 일정에는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계열사들의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될 예정이다. 또 연구개발(R&D)·시설투자 계획, 인재 확보 방안, 인수합병(M&A)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세부전략 등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13시간 동안 위기·내실·초격차 등의 키워드로 '마라톤' 회의를 벌였다.
 
삼성 한 관계자는 "자동차 전자장비 사업 등 신사업 집중 육성방안은 그룹의 중요 전략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논의될 것"이라면서 "지난해 한화와의 빅딜 이후 올해 역시 롯데그룹에 화학계열사를 매각하는 등 그룹 전반에 변화가 있었던 만큼 경쟁력 강화방안을 놓고 이야기가 모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마하경영 등 새로운 화두를 던지기 보다는 슬로건 없이 차분하게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세미나에서 계열사 사장들은 '3분 스피치' 형식으로 올해 성과와 내년도 과제를 설명한다.
 
한편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계열 사장단은 내달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16 준비를 위해 다음주 현지로 떠난다.
 
 
삼성전자 서초사업 전경. 사진/뉴시스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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