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14일 서울 광화문 KT플라자에서 요금감면 신청절차 간소화 시스템 개통식을 열었다.
개통식에는 최시중 방통위원장과 이동통신사 3사 CEO,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와 요금감면 대상자 대표들이 참석했고, 시스템 설명과 간단한 시연이 있었다.
개통된 시스템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이동전화 요금 감면 대상자가 요금감면을 신청할 때 별도의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존에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 해당되는 사람은 읍·면·동사무소에서 증명서를 발급받아 신분증과 함께 이동통신사 대리점에 제출해야 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행정안전부의 '주민서비스 통합정보시스템'과 이동통신사의 접수시스템을 연계한 한국정보산업협회의 중개시스템으로 증명 확인과 신청이 바로 가능하게 된 것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이동전화 요금 감면대상자는 앞으로 가정에서 온라인(www.oklife.go.kr) 신청을 하거나, 신분증만 지참하고 이동전화 대리점이나 주민자치센터를 찾으면 된다.
최남용 통신자원정책과장은 "절차 간소화는 실질적으로 더 많은 하위 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개인 정보보호를 위해 올해 초부터 추진해 왔다”며 “이용 대상임에도 여러 불편함 때문에 신청을 피했던 사람들도 혜택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통식에 이어 최시중 위원장은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통신서비스에 대한 서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요금감면제도와 간소화 시스템을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서민 가계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통신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방문한 종로노인복지회관의 휴대전화 활용교육 현장에서 이동통신 요금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발표 등을 통해 우리나라 통신요금이 외국보다 상대적으로 높다는 지적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요금인하 방침을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또 "앞으로 사회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이 값싸고 질좋은 방송통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동통신 요금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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