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대의원을 상대로 당명 개정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70% 이상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연합은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명 개정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2일 “당명 개정과 관련하여 전국대의원 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찬성의견이 73%로 압도적으로 나왔다”며 “당명 개정 작업의 가시화를 통해서 당원들의 진정한 열망에 귀 기울이면서 당명 개정 작업을 신중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 최고위원은 “당의 중추인 대의원들의 이런 응답은 비단 당명 개정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분열을 끊임없이 야기하는 친노와 비노, 이른바 주류와 비주류의 프레임을 내벗어던지고 당이 환골탈태해야한다는 강력한 열망”이라며 “제발 정신 좀 차리라는 엄중한 비명이자 경고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에 임명된 손혜원 홍보위원장도 임명 직후부터 최근까지 당 혁신을 위해 당명을 개정할 것을 당 지도부에 수차례 요구했다. 이에 새정치연합은 전국 대의원 여론조사로 당명개정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바 있다.
손 위원장은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당을 어떻게 살리느냐가 당명에 달려있다고 본다”며 “이름만 바꿔서 뭘 하느냐고 하지만 이름을 바꾸면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창당 6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이주 내로 회의를 갖고 당명 개정 관련 실무 회의를 갖기로 했다. 손 위원장도 이르면 다음주 초 당명 개정 관련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새정치민주연합 창당6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장인 전병헌 최고위원이 11월 국회에서 추진위 회의를 열고 실행위원들과 당명 개정과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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