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반전...동양철관 급등

스탁론으로 새로운 국면 전환?

2015-10-20 13:16:43 ㅣ 2015-10-20 13:16:43

코스피가 사흘째 게걸음 장세를 펼치고 있다. 전날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가 중립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22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8포인트(0.13%) 오른 2032.85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이 3%, 의료정밀이 1.7% 급등하고 있고 보험, 운송장비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 음식료품, 통신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 등은 상승하고 있다. 한미약품(128940)이 7.5% 급등 중이며, 한미사이언스(008930) 5.31%,한국항공우주(047810) 4.61%,메리츠종금증권(008560) 5.82% 오르고 있다.

한편, 러시아와 북한이 중개 무역회관을 설립하기로 하는 등 화해 분위기를 이어가자 가스관 사업도 재추진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관련주로 동양철관(008970)이 부상하고 있다. 20일 오후 13시07분 동양철관(008970)은 전 거래일 대비 9.8% 오른 1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200만을 넘어섰다.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달 말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릴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러시아 측이 희망하고 있는 가스관 연결사업 등 남•북•러 협력사업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러시아와 북한의 교역으로 가스관 사업도 재조명 받고 있다. 가스관 연결사업은 2008년부터 논의가 시작됐지만 북한 구간 가스관의 안정성 확보 문제와 가스 공급가에 대한 한국과 러시아 간 이견 등으로 지지부진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