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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스포츠와 함께 즐겨볼까
국내외 주목할 만한 경기 많아
2015-09-24 15:13:56 2015-09-24 15:13:56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스포츠 마니아에게 이번 추석 연휴는 경기 관람하기 좋은 기회다. 토요일인 오는 26일부터 대체휴일인 화요일 29일까지 편성된 프로야구와 축구 경기가 즐비하다.
 
2015년 추석 연휴 기간 진행될 국내 스포츠 경기 일정. 정리/이준혁 기자
 
국내 프로야구는 월요일인 28일을 포함해 나흘내내 경기일정이 잡혔다. 국제 대회인 '프리미어12'의 출전과 사전 준비를 위해 포스트시즌을 오는 10월 6~7일 시작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맞춰 정규시즌을 마치고자 월요일에도 잔여 경기를 편성했다.
 
서울의 경우 잠실과 목동 등지에서 나흘 동안 경기가 열린다. 잠실에서는 포스트시즌 진출 기적을 노리는 LG가 두산(27일), KIA(28일)를 상대한다. 목동에서는 두산과 3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넥센이 삼성(26일), KT(27일), NC(29일)를 상대한다.
 
서울 외 야구장에서도 경기가 고루 있다. 가장 뜨거운 경기는 5위를 노리는 팀끼리의 맞대결인 SK-KIA(26일·광주), KIA-롯데(29일·사직) 경기다. 한화가 홈 구장서 상위 팀인 넥센(26일)과 삼성(29일)을 만나 어떤 결과를 낼지, 동남권 더비인 롯데-NC(27일·마산) 경기의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프로축구 K리그는 휴식기이지만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광복절 행사로 연기됐던 서울-광주 경기가 28일 열린다. 23일 서울이 성남에 0-1로 석패한 가운데 28일 경기를 서울이 이겨 성남과 균형을 맞출지, 아니면 승점 35점으로 10위인 광주가 서울에 승리해 9위 울산(승점 39점)을 턱밑까지 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예년보다 한달 가량 일찍 개막한 프로농구도 이번 추석 연휴에 매일 2~3경기씩 열전을 이어간다. 서울(28일), 인천(28일), 고양(27일), 원주(26일), 울산(29일), 부산(27일), 창원(26일), 전주(27일·29일) 등에서 경기가 예정돼 있다.
 
2015년 추석 연휴 기간 진행 예정인 한국인 선수 출전 예상 해외 스포츠 경기 일정. 정리/이준혁 기자
 
안방에서 TV로 해외의 야구·축구 리그서 맹활약 중인 선수들의 경기를 관전하기에도 좋은 시기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강정호와 류현진이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친 가운데 추신수의 맹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추신수의 경기는 오전 9시 대(26일·29일) 혹은 오전 2시 대(27일·28일) 시작된다.
 
독일 분데스리가나 영국 프리미어리그 진출 선수의 경기 일정도 있다. 지난 경기에서 골을 넣었던 손흥민의 토트넘-맨시티(26일 오후 8시45분), 구자철·지동원 등의 출전이 예상되는 아우크르부르크-호펜하임(26일 오후 10시30분) 경기 등이 볼 만하다.
 
이 밖에 기성용(26일 오후 11시, 사우샘프턴-스완지), 류승우(26일 오후 11시30분, 베르더브레멘-레버쿠젠), 이청용(28일 자정, 왓포드-크리스탈팰리스), 박주호(28일 오전 0시30분, 도르트문트-다름슈타트) 등의 소속팀 경기도 열릴 예정이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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