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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농협 비리' 지역 조합 전 이사 체포
2015-09-15 16:34:29 2015-09-15 16:34:29
농협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물류 협력업체 압수수색에 이어 15일 관계자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이날 오전 지역 단위조합 전 이사 손(63)모씨를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손씨는 농협 협력업체 A사에 물류 관련 수주를 받도록 도와주는 대가로 금품을 전달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에 대해 물류업체 A사와 계열사 계좌를 추적하는 등 의혹을 조사해 왔으며, 지난 10일 이들 업체에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한 후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다.
 
A사는 슈퍼마켓 체인을 운영하면서 농협 하나로마트에 식자재 등을 납품하고 있으며, A사의 계열사는 수도권 하나로마트 물류를 중개하는 농협 평택물류센터의 입·출고 등을 담당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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