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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3분기 실적 호조 기대-대신證
2015-08-31 07:46:06 2015-08-31 07:46:06
대신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3분기 실적 호조와 자동차 부품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3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은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실적은 종전 추정치에 부합하거나 소폭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영업이익은 836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상반기에 수익성 낮았던 기판 부문도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플러스 내 점유율 상승과 가동률 증가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자동차 사업에서 삼성전기는 카메라모듈과 통신모듈, 반도체용 패키지 등 기존 사업과 사물인터넷을 기반 전장 부품으로 신규 사업을 강화하면서 배터리 분야를 제외한 부문을 전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최근 FC향 모터 사업 중단, TV와 관련된 부품 사업의 매각 등 구조조정 진행은 긍정적"이라며 "현시점에서 고정비 절감과 수익성 방어 노력이 신규성장 확보보다 단기적으로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이 내년 경쟁사 대비 저성장 국면에서 안정적인 이익을 시현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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