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방송과 통신의 융합이라는 패러다임 전환의 기회를 활용해 위기 극복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회 ‘국제방송통신컨퍼런스’ 개막식 개회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최 위원장은 “현재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미디어산업 재편 등을 통한 글로벌 미디어 선도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컨퍼런스가 미디어 융합 촉진, 규제 선진화 등 융합시대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 융합과 그 이후’를 주제로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 개막식에는 최시중 위원장,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위원회 위원장, 태국 정보통신기술부 장관, 파라과이 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 라오스 우편통신청 청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 참가한 기조 연설자들은 방통융합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규제기관의 역할과 미디어 그룹의 대응 전략 등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가쿠 이시자키 일본 총무성 차관은 “통신과 방송의 융합서비스가 등장함에 따라 일본은 기존의 수직적 틀에서 규제를 굉장히 간소화한 수평적 형태의 융합 법을 내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방통융합 시대로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그에 맞게 법적 구조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밀리아노 칼럼직 미국 뉴스 코포레이션 폭스TV 스튜디오 사장은 “미디어 융합 시대에서 방송 콘텐트 제작사들이 살아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글로벌화”라며 “비용 등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다른 나라 방송사와 협력해 전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디지털 콘텐트를 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중국, 일본 등 총 12개국에서 55명(외국연사 30명 포함)의 방송통신 관련 전문가들이 미디어 융합 촉진, 규제 선진화 등 융합 시대의 대응전략에 대한 논의와 방송통신 콘텐트 산업의 혁신 방안 등을 논의한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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