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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2분기 영업익 25억…수익성 대폭 개선
지난해 2700억원에 달했던 순차입금 300억 수준으로 감소
2015-08-17 10:10:53 2015-08-17 10:10:53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동부(012030)가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동부는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24억9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5.3% 감소한 424억8400만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99억6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51억4100만원, 매출액은 12.5% 감소한 1048억3800만원, 당기순이익은 398억7300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또 동부는 지난해 2700억원에 달했던 순차입금을 현재 300억원 수준으로 감소시켰다.
 
이번 실적에 대해 동부 관계자는 "매출액은 일부 저수익성 사업 중단 등 사업구조 개편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수익성 중심 사업개편과 비용절감으로 영업이익률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동부는 핵심사업인 금융IT사업 분야에서 기존 고객과의 재계약을 성공적으로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견 규모의 신규고객을 꾸준히 확보해 나가고 있다. 최근 영림원소프트랩과의 사업협력을 체결하는 등 더욱 탄력을 받곡 있는 CSB(Cloud Service Brokerage)사업에서도 신규고객 확보 및 라인업 확대의 성과를 거뒀다.
 
또 데이터센터 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분야의 경험을 활용해 네트워크 및 보안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 최대 네트워크 및 통신장비 전문기업인 화웨이(Huawei)와 총판계약을 체결하는 등 향후 관련 실적은 더욱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측은 "올해 1분기부터 이어져 온 실적개선 기세를 몰아, 하반기에도 수익성 중심의 수주를 확대해 나가는 사업전략으로 실적 상승에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 실적. 자료/동부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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