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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서울서만 1만여가구 분양
작년 하반기 대비 3배 증가
모두 재개발·재건축 사업지
2015-07-23 13:55:45 2015-07-23 13:55:45
삼성물산(000830)이 하반기 가락시영을 시작으로 1만여가구가 넘는 분양물량을 내놓을 계획이다. 
 
◇지난해 서울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예비청약자들이 견본주택에서 분양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삼성물산은 서울에서만 8곳, 모두 1만994가구(일반분양 3091가구)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058가구(오피스텔 782실 포함·일반분양 2988가구)에 비해 3배 넘는 규모다. 특히, 이번 사업지는 모두 재개발·재건축 단지다.
 
강남권 최대 재건축 단지인 '가락시영'이 다음달 분양을 시작한다. 삼성물산과 현대산업(012630)개발, 현대건설(000720) 컨소시엄이 짓는 이 단지는 삼성물산 시공 물량만 3804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다.
 
이어 서초 우성2차(593가구)가 9월, 사당1구역(668가구)이 10월, 반포 서초한양 재건축(409가구)이 11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재건축 단지만 고려하면 모두 5474가구다.
 
강북권에서는 재개발 대단지들이 눈에 띈다. 6000여가구의 답십리·전농 래미안 타운을 완성하는 답십리 18구역(1009가구)이 9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다음으로 구의1구역(854가구)이 9월, 길음2구역(2353가구)이 10월, 녹번1-2구역(1305가구)이 11월 등 모두 5500여가구의 대규모 단지들이 분양을 이어갈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분양할 8개 단지 모두 입지가 뛰어나 분양결과도 좋을 것"이라며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정우 기자 ayumygir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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