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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협동조합의 날'…세 돌 맞았다
5월말 현재 총 7188개 설립…'2015 협동조합 주간행사' 개최
2015-06-28 12:00:00 2015-06-28 12:00:00
지난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올해로 '협동조합의 날'이 세 돌을 맞이했다. 협동조합은 5월 말 현재 총 7188개가 설립된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와 중소기업청은 '함께 나누는 행복, 협동조합이 만들어 갑니다'라는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2015 햅동조합 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012년 12월에 설립된 협동조합기본법 제12조에 따르면 매년 7월 첫째 토요일을 '협동조합의 날'로, 이전 1주간을 '협동조합주간'으로 지정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협동조합 6857개, 사회적협동조합 290개, 협동조합연합회41개 등 총 7188개 협동조합이 설립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주간행사에는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하는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협동조합 박람회, 문화예술페스티벌, 정책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가 전국 시·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 협동조합 박람회는 협동조합 정책홍보관과 160여개의 협동조합 부스를 설치해 협동조합에 대한 소개 및 홍보가 진행된다. 협동조합 정책홍보관을 통해 협동조합 정책, 설립절차, 성공사례 등을 소개해 협동조합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농수산물과 공예품, 의류, 생활소품 등 협동조합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제품에 대한 전시·판매도 이뤄진다.
 
내달 2일 열리는 협동조합 정책토론회에서는 협동조합의 과제와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참석자들은 지역과 업종에서 협동조합 간 협력 모델, 한국 협동조합의 현황과 발전 방향, 사회서비스분야 협동조합 연대와 협력 전략 등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협동조합 박람회장 입구에 열감지기를 배치하고, 임시 진료소를 마련하는 등 메르스 예방을 위한 관리체계를 철저히 구축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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