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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시대, 거품 뺀 수익형 부동산 '각광'
2015-06-21 13:53:57 2015-06-21 13:53:57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인 1.5%로 하락하면서 저렴한 분양가나 금융 혜택 등으로 거품을 뺀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같은 임대조건일 경우 금리가 낮을 수록 분양가나 금융 혜택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추가 대출이 가능한 경우도 수익률을 높힐 수 있다. 상가나 오피스텔 등은 통상적으로 40~50% 정도의 대출이 가능하지만, 최근 잔금 대출이 60% 이상인 사업장도 늘고 있어 투자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을 줄여준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가 저렴하거나 금융 혜택을 준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투자하기 보다는 주변 개발호재와 임대수요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지나치게 과도한 대출은 향후 금리 인상시 공실이 발생할 경우 투자자의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자기 자본을 감안해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같은 분위기를 타고 수도권에서는 착한 수익형 부동산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수변상가인 '위례 지앤지프라자 파크에비뉴'가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5층 총 35개 점포로 구성됐으며, 내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우남역과 위례 트램선이 오는 2021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더블 역세권으로 우남역세권 근린상가 중 유일하게 수변공원 조망이 가능한 상가다. 현재 잔금 대출을 60%까지 받을 수 있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동탄테크노타워' 오피스텔과 상가가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지상 1~2층은 상가 20개 점포, 3~7층은 105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상가 분양가는 3.3㎡당 750만~2300만원 선으로, 3억원 대의 실투자금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오피스텔은 대기업 기숙사로 선임대가 확정됐으며, 실투자금 2500만원이면 투자가 가능하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는 '용인 센트럴코업' 오피스텔 726실이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4층~지상 17층 규모로 5년간 선임대 완료된 코업오피스텔 426실과 용인대학교와 10년간 임대차 계약이 체결된 게스트하우스 300실이 이달 순차적으로 분양에 들어간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광교신도시에서는 '광교 유니코어' 오피스텔이 공급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에 오피스텔 494실과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로 조성된다. 광교테크노밸리, 경기도청, 롯데프리미엄아웃렛, 컨벤션센터 등 광교신도시 핵심시설에 인접한 위치에 있으며, 내년 개통되는 신분당선 경기도청역 및 영동고속도로, 용서고속도로 등도 이용이 편리하다. 중도금 60% 대출 혜택도 제공된다.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서는 '광진 캠퍼스시티' 오피스텔 450실이 분양에 한창이다. 건국대, 세종대, 한양대 등 약 6만2000명에 달하는 학생들 뿐 아니라 약 2만5000명의 직장인이 근무하는 성수IT산업단지가 맞은편 1Km이내에 있어 높은 임대 수요가 기대된다.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과 2·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는 역세권이기도 하다. 분양가는 3년 전 시세와 같은 1억2000만원선으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다.
 
인천 서구 검단 당하동에 소재한 '경원 당하 하이뷰2차' 도시형생활주택도 8500만원 대의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우는 것은 물론, 60%까지 대출이 가능한 상품이다. 인근에 국내 최대 생태공원인 드림파크가 조성 중에 있으며, 내년 7월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 완정사거리역과 불과 1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입지다.
 
방서후 기자 zooc60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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