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LED시장 재편 중… 장밋빛 미래 올것"
입력 : 2015-04-30 18:12:52 수정 : 2015-04-30 18:12:52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서울반도체 본사 전경.(사진=서울반도체)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은 지난 2010년 이후 경쟁이 심화되면서 시장이 재편되는 모양새다. 서울반도체와 같이 경쟁력있는 업체만 살아남게 될 것이며 이후 시장을 좀 더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동 KDB대우증권 빌딩에서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LED 조명 시장의 향후 성장을 낙관했다. 이른바 시장의 '치킨게임'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반도체의 실적개선도 곧 가시화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조명시장은 향후 2020년까지 매년 20%대의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으며 LED 조명 시장은 120조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LED 조명 시장은 D램과 같이 재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같이 시장이 재편될 경우 서울반도체의 타깃 시장은 50조원이 넘는다"며 "이중 시장점유율을 20%만 가져와도 10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로 이날 서울반도체는 올해 1분기 매출 2346억원과 영업이익 47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 2125억원과 영업손실 319억원을 기록했지만 한분기만에 매출은 10% 상승,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며 자존심 회복에 나선 것이다.
 
서울반도체는 이번 실적에 대해 "미드파워, 하이파워 LED 패키지와 모듈을 포함한 조명용 교류(AC) LED 모듈인 아크리치의 매출이 고르게 성장해 조명용 LED 부문의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며 "IT부문은 TV를 제외한 모니터, 핸드셋 등 IT 제품 전반의 실적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같은 흑자전환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실적가이던스로 매출 2400억~2600억원, 영업이익률 1~3%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1~3% 영업이익률을 제시한 것에 대해 "LED 조명 시장의 재편은 향후 1~2년 동안 지속해서 진행될 전망이며 이 기간동안 어떤 LED 업체도 큰 이익을 내기 힘들 것"이라며 "서울반도채는 오늘보다는 내일이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투자를 하고 있고 이익 역시 장기적인 관점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반도체는 2분기 조명부문에서는 시장 성장 및 성수기 영향으로 고른 매출 성장을 예상했다. 자동차 부문은 기존 내장 램프 제품을 비롯해 외장 램프까지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재편해 실적 개선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엔폴라와 아크리치 등 기술선도적 제품들을 공개해왔는데 이를 제외하고도 시장에 공개하지 않고 고객사들에게만 선보인 신제품들이 지속 나오고 있다"며 "서울반도체가 보유한 1만개의 특허들이 모두 빛을 보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며 이제 가속도가 붙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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