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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업, 단기 매매 관점서 추격 매수 필요-신한투자
2015-04-15 08:47:55 2015-04-15 08:47:55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은행업종에 대해 단기 매매 관점에서의 추격 매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우리은행(000030)이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은행 업종이 급반등하고 있다"며 "무디스의 한국 신용등급 전망 상향, 금리 바닥론, 어닝시즌 도래 등이 급등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까지 펀더멘털 상의 큰 변화를 예상하긴 어렵다고 진단했다. 정부의 안심전환 대출 출시 등 규제 리스크가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고, 3월 단행된 기준금리 인하는 순이자마진(NIM)의 하락세를 가중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반등의 핵심은 펀더멘털 변화가 아닌 수급"이라며 "지금의 상승은 외국인 주도 순환매의 수급적 이슈"라고 평가했다.
 
이어 "5월 금통위가 1차 변곡점이 될 전망"이라며 "밸류에이션이 낮은 만큼 금리 인하가 없을 경우 주가는 강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2차 변곡점은 하반기에 예상되는 미국 연준 금리 정책 변화"라며 "현재 비용 통제를 하면서 대손률이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시장 금리가 상승할 경우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행업종의 최선호(Top-pick)주로는 펀더멘털이 양호한 KB금융(105560), 기업은행(024110)을 꼽았다. 배당 측면에서 예상 시가 배당률이 각각 5%, 3%에 이르는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하나금융지주(086790)와 우리은행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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