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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호가시황)SK이노베이션·아모레·우리은행·기아차 강세
2015-04-15 08:26:49 2015-04-15 08:41:43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15일 오전 동시호가에 유가 상승 수혜주와 화장품, 은행, 자동차에 매수주문이 유입되고 있다. 
 
3년만의 박스피 돌파로 2200선까지는 상승탄력이 강화될 것이란 NH투자증권 전망에 대우증권(006800)은 0.9% 상승중이다. 
 
강현철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사상 최대의 무역수지와 이익 턴어라운드가 KOSPI의 레벨업을 이끌고 있다. 5~6월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기준금리 추가 인하와 이에 따른 부동산 가격 상승이 한국판 Wealth Effect를 유발, 3년만의 박스피 돌파 시 KOSPI 2200p까지는 상승 탄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기업이익은 현재까지 차화정 랠리가 있었던 2011년 95조원이 최고치였는데, 잘하면 올해 이를 상회할 가능성(예상치 104조원)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BOX권 상단을 돌파한 KOSPI가 역대 최고치인 2200(2011년 3월)p까지도 상승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참고로 당사의 연간 지수 최대치는 2180p이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이 통신주내 탑픽으로 제시한  SK텔레콤(017670)은 0.19% 오름세다. NH투자증권은 SK텔레콤은 업계 1위 업체로서 단통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경쟁상황 및 규제 불확실성 하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안정성이 예상되고, 밸류체인상 사업모델 확장을 위한 준비가 가장 잘 되어있는 점, 통신 3사 중 가장우월한 배당 메리트 확보 등이 투자포인트라고 전했다. 
  
미 셰일업체 산유량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과 달러 약세에 국제유가가 2.66% 상승한 가운데 S-Oil(010950)은 0.5% 오르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 현대미포조선(010620)도 오름세다. 
 
이날 KDB대우증권은  WTI는 4월을 바닥으로 60~70달러까지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미국의 원유 생산이 2분기부터 둔화될 가능성이 높고 수요는 5월부터 성수기
진입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WTI가 재차 60달러를 상회하기 시작하면, 미국 석유개발 업체들의 Capex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유가 반등의 레벨은 60~70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최선호주로 제시한 롯데케미칼(011170), 대우인터내셔널(047050), 현대중공업(009540)은  보합내지 상승권이다. 
 
신영증권은 현대기아차 중국 판매가  2분기부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선전시 번호판 규제 도입 이후 로컬 브랜드 판매량이 급증했지만 이는 일시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고 과거 번호판 규제 도입 시, 비용 부담으로 로컬 브랜드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학습 효과로 잠재적 구매자들의 선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차(005380)는 1.46%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더불어 신영증권은 이달들어 루블화 가치 역시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루블화 환율 민감도 높은 기아차(000270)의 수혜가 클것으로 전망했다.  환율 변동성을 감안 해 기아차 목표주가를 PER 7.2배에서 과거 3개년 PBR 저점을 평균한 PBR 1배로 수정, 6만원으로 상향했다. 
  
KDB대우증권은 은행주에 대해 정책금리 추가 인하 시 금리 저점이 형성되고 이는 순이자마진 저점 시점에 대한 확신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 때가 은행주 바닥 시점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진단했다. 더불어 1분기엔 무난한 실적이 예상되므로 정책금리 추가 인하 전 까지는 하락 시 매수 관점이 유효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최선호주는 KB금융(105560)기업은행(024110)을 유지했다.  
 
동부증권은 은행주 단기반등이 가능해도 보수적 시각을 유지한다며  주택담보비중이 가장 낮은 기업은행(024110)을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은행주는 그야말로 소외주의 반란이며 반등핵심은 펀더멘털 아닌 수급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펀더멘털 상황이 양호한 KB금융(105560)기업은행(024110)은 관심주로 제시했다. 이날 증권 3사에서 공통으로 추천받은 기업은행(024110)은  보합권이다. 간밤 뉴욕증시엔 JP모건의 1분기 순이익 59억1천만달러(주당1.45달러)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12.1% 급증했다는 소식으로 금융업 전반이 강세였다. 
 
한국투자증권이  수요강세에 따른 실적개선 및 밸류에이션 상향을 포인트로  하나투어(039130), 모두투어(080160)의 목표주가를 각각 16만2000원, 5만원으로 각각 25%, 32% 상향한 가운데 하나투어(039130)는 1.59% 오름세다. 
 
동부증권은 건설업종 투자의견 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주택사업에 대해서는 기존에도 긍정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었는데 이제 해외부문도 저점을 지나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건설업 메인 테마인 주택과 해외플랜트가 모두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설명인데 특히나 해외수주는 한국AIIB가입과 이란 핵협상 잠정협의안 도출로 인해 신시장이 열리면서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선호종목은 대우건설(047040), 대림산업(000210) 차선호주는 현대산업(012630)을 제시했다. 대우건설(047040)은 0.1% 오름세다. 
 
증권가에서 1분기 철강/비철 산업의 이익이 원가 하락에 따른 마진 스프레드 확대, 증설과 생산시설 합리화로 인한 비용절감등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세아베스틸(001430), POSCO(005490), 고려아연(010130)은 동반 상승중이다. 
 
IRSG (International Rubber Study Group)가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모두 공급과잉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한국타이어(161390), 금호석유(011780)는 보합권이다. 
 
IRSG는 2015년 천연고무 소비량은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1230만톤, 합성고무 소비량은 0.9% 늘어난 1680만톤으로 추정했고 2020년까지 천연고무와 합성고무는 각각 연평균 4.4%, 3.1%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천연고무는 1백만톤, 합성고무는 3백만톤 공급과잉이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현대증권이 이날  중국이 이달말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을  하나로 묶는 ‘징진지 수도권 개발계획’을 통해 한 지역으로 과도한 집중현상을 분산시킬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른바  ‘중국판 세종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날 오전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출활성화 4대방안을 발표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정부는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내수시장 진출, 무역보험지원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0.6% 상승중이다. 
 
세계 최대 헬스케어 업체인 존슨앤존슨(J&J)이 신약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시장 전문가 예상치를 웃돈 1분기 순이익과 매출액을 이날 내놨다는 소식에 한미약품(128940), 셀트리온(068270) 등은 상승내지 보합권이다. 
 
 
13일자 기준(2087pt) 국내주식형펀드에선 1457억원이 순유출됐다. 반면 고객예탁금은 7529억 증가해 19조9668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예탁금 최대치는 2011년 8월 10일에 기록된 22조6552억원이다. NDF에서 원달러는  1.65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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