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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비자분실 승객 요청에 램프리턴
2015-03-31 16:31:22 2015-03-31 16:31:22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활주로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020560) 비행기가 탑승객의 요청에 따라 탑승구로 다시 되돌아 가는 일이 발생했다.
 
31일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중국 시안으로 출발하는 OZ347편이 출국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려던 중 비자를 분실했다는 한국인 탑승객 7명이 하기 의사를 밝혀 출발 5분 만에 램프리턴을 했다.
 
시안의 경우 비자가 없으면 입국이 안돼 한국인 단체 승객이 내리겠다고 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항공기는 오전 11시 35분이 돼서야 출발할 수 있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단체 관광객은 보통 비자를 A4 한 장짜리로 들고 다니는데 이를 분실한 것"이라며 "이는 램프리턴 당시 비행기가 출발하기 위해 토잉카에 의해 푸시백이(비행기가 활주로에 들어서기 위해 견인차량에 의해 이동하는 과정)이뤄지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활주로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347편이 탑승객의 요청에 따라 탑승구로 다시 되돌아로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뉴스토마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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