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IT벤처기업이 독자 개발한 기술이 해외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모바일솔루션업체 로꾸꺼오아시스는 29일 자사의 모바일 팩스 솔루션에 적용된 원천기술 CSD(모바일 문서 뷰어 및 변환)가 중국 에어차이나, 유엔텔, 대만 푸방그룹 등과 잇따라 수출 계약을 맺고 현지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CSD는 IT벤처기업 드림투리얼리티가 독자 개발한 토종 기술로, 이를 통해 어떤 종류의 문서든 휴대전화로 전송받아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 이를 이용해 문서 전송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고객들은 휴대전화로 편리하게 다양한 종류의 문서를 받아볼 수 있는 등 경제성과 편리성이 뛰어나다고 로꾸꺼오아시스는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에어차이나는 자사 마일리지 고지서를 모바일로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오는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유엔텔과 푸방그룹 역시 모바일 고지서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CSD 마케팅을 위해 설립된 미국 에스뷰LLC는 드림투리얼리티와 로열티 계약을 맺고 중국, 대만, 일본, 멕시코, 캐나다 등지에 현지 마케팅 자회사를 설립했다. 이들 자회사는 현지 업체와 솔루션 제공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 중으로, 조만간 추가 계약이 성사될 전망이다.
이밖에 CSD를 이용해 휴대전화로 이메일을 받아 첨부파일까지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도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에서 적용을 검토 중인 등 국내외에서 CSD 보급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로꾸꺼오아시스는 아울러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 휴대전화와 이메일로 팩스를 받아볼 수 있는 CSD 기반 'KT 모바일 애니팩스' 솔루션을 KT와 공동 개발해 최근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들은 '1515+휴대전화번호'를 개인 팩스 번호로 해 팩스 문서를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로꾸꺼오아시스 관계자는 "CSD는 모바일강국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토종 기술"이라며 "이를 이용한 다양한 솔루션이 국내외에서 보급돼 팩스와 이메일 등을 휴대전화로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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