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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국내규제작업반 의장에 기재부 이억원 국장 선출
2015-03-19 08:59:18 2015-03-19 08:59:18
◇이억원 공사참사관(사진=기획재정부)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기획재정부는 스위스 제네바 대표부에서 서비스 협상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억원 공사참사관(기재부 재경관)이 세계무역기구(WTO) 국내규제작업반(WPDR)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WTO WPDR은 각국의 복잡한 국내규제가 숨어있는 무역장벽수단으로 작동하지 않도록 국내규제애 대한 다자간 통상 규범을 개발하는 협상기구다.
 
한국인이 국내규제작업반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최초다. 이 공사참사관은 앞으로 1년간 160개 WTO 전체 회원국들을 조율해 국내규제관련 규범 협상 논의를 진행한다.
 
특히 WPDR은 WTO 서비스 무역 이사회 산하 4개 위원회 중 하나로, 서비스 분야 국내규제 이슈가 서비스 협상 논의의 핵심 아젠다로 부상함에 따라 주요한 관심대상이 되고 있다.
 
기재부는 "이번 의장 수임은 다자 통상 규범 형성에 있어서 우리 입장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선진국과 개도국간 중재자 역할을 통해 글로벌 무역체제 강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억원 공사참사관은 1967년생으로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 재무부 관세국·재정경제원 경제정책국·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기재부 미래전략과장·종합정책과장 등을 두루 거친 경제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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