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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이사회 소집..사장 선임 안건 상정 없다
2015-03-16 11:15:23 2015-03-16 11:15:34
[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16일 이사회를 소집할 예정인 가운데, 후임 사장 선임 안건은 상정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사회에 후임 사장 인선 안건이 상정되지 않았다"며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후임 사장이 정해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말 열릴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에서 후임 사장을 뽑기 위해서는 상법상 2주전인 이날까지 이사회를 열고 후임 사장 안건을 확정해야 한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다음달부터 초유의 사장 공백 사태를 맞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 고재호 사장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로, 사장 공백이 현실화되면 사내 이사 중 한 명이 대표이사 대행을 맡게 된다.
 
고재호 사장이 차기 사장 선임 전까지 유임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고재호 사장의 임시 유임과 관련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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