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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리퍼트 주한 美 대사 피습 톱뉴스로 긴급 보도
오바마 대통령, 리퍼트 대사에 전화 걸어 쾌유 빌어
2015-03-05 09:34:28 2015-03-05 09:34:28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괴한 공격을 받아 부상 당한 가운데 해외 주요 언론 역시 이 소식에 주목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CNN은 주한 미국 대사가 한국에서 피습을 당했다는 기사를 홈페이지 톱 기사로 올렸다. 
 
앞서 리퍼트 대사는 5일 오전 7시4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 장소에서 강의를 준비하는 도중 진보 성향 문화운동 단체인 우리마당 대표를 맡고 있는 김모씨에게 흉기로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CNN은 이에 대해 미국 정부 정보를 인용해 범인이 한 명 이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고 현재 리퍼트 대사의 현자 상태는 안정된(stable) 상태라고 전했다. 
 
아울러 버나뎃 미한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리퍼트 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그와 리퍼트 대사의 부인인 로빈 리퍼트가 그를 생각하고 기도하고 있으며 빠른 회복을 빈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 2005년 오바마 대통령이 상원 의원이었을 때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안보담당 보좌관으로 일한 바 있다.
 
또한 리퍼트 대사는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008년 대선 출마를 결심했을 때에도 캠페인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리퍼트 대사의 피습 기사가 CNN 홈페이지의 톱 기사로 올라와 있다(사진=CNN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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