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태양광 미니 발전기 설치 지원 확대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태양광 미니발전기 지원을 단독주택까지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전에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만 지원을 했지만, 앞으로 모든 유형의 건물로 확대해 2018년까지 1만KW규모의 햇빛발전소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지원 확대와 함께 그 동안 설치 가구당 일률적으로 30만원씩을 지원하던 방식도 바꾸기로 했다.

 

앞으로는 발전용량에 따라 지원 용량을 차등 조정한다. 160W 발전설비는 26만4000원을 지원하고 500W 발전설비는 63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태양광 미니발전기 지원 예산을 32억원 마련했다. 예산 지원은 선착순이며 예산을 다 사용할 경우 마감된다.

 

10가구가 공동 신청하면 가구당 5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20가구 이상이 공동 신청할 경우 최대 10만원의 추가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서울시는 월 평균 316KWh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260W급 미니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할 경우, 월 평균 7660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3~4년 후에 설치비용을 회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할 경우 태양광 에너지 생산에 대해 5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태양광 미니발전기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은 제품 업체에 연락하면 된다.

 

◇서울시 태양광 미니발전기 선정 기준과 선정사(자료=서울시)

◇업체별 태양광 미니 발전기 설치비용(자료=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