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사공일 G20기획조정위원장 겸 무역협회장은 G20정상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이같은 위상에 걸맞는 경제위기 극복 노력을 당부했다.
사공 위원장은 24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우리나라가 G20정상회의 의장국단으로 결정된 것은 우리 외교사에 큰 성과"라며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여론을 선도하는 룰-메이커(rule-maker)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진 예로 사공 회장은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구(IMF)가 제시한 국내총생산(GDP)의 2%의 재정확대를 강조해 시행한 점, 98년 IMF 구제금융 당시 국내 부실자산 정리 경험이 담긴 '한국의 제안(Korean proposal)'이 정상회의 선언문에 반영된 점 등을 들었다.
사공 회장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무역이 중요하다며 무협과 업계의 공동 노력을 당부했다.
사공 회장은 "국내는 올 3분기부터 경기회복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지만 회복의 속도는 더딜 것"이라며 "경기회복을 체감하는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회복추세로 전환된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공 회장은 또 "무역현장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국 정부가 시행하는 가전하향정책 등 내수부양책을 적극 활용하자"며 "무협은 중국 내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의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알리바바'에 한국상품관을 설치하고 중국 빅 바이어를 초청해 구매상담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공 회장은 이와 함께 "대일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다음달 중 100개 일본수출 유망기업을 선정해 마케팅과 유통, 금융 등의 종합지원을 실시하고 무협이 선정한 16개 일본 내 한국계 대일수출전문상사의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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