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4월 대선 출마 공식 선언(?)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힐러리 클린턴(사진) 전 미 국무장관이 예상보다 일찍 대선 출마를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로이터통신)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의 측근들은 선거자금 기부자들에게 클린턴 전 장관이 4월 대선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일각에서 예상했던 시기보다 더 빠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클린턴 전 장관이 여름이 지난 후 대선 출마에 대한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예측해 온 바 있다.

 

WSJ는 이에 대해 클린턴 전 장관이 예상보다 일찍 대선 출마를 선언함으써 현재 민주당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선거 자금 모집에도 더욱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클린턴 전 장관에게 자금 기부를 원하는 큰 손들이 확실한 소식을 듣기 전까지 자금 기부를 망설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WSJ는 클린턴 전 장관이 출마를 결정하게 되면 공화당의 공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클린턴 전 장관은 최근 극단 이슬람 세력인 '이슬람국가(IS)'와 관련된 전략과 관련해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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