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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제조업 PMI 4개월來 최고..수출은 '부진'(상보)
2015-02-25 11:40:52 2015-02-25 11:40: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중국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였다. 다만 신규주문지수는 20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해 향후 전망을 어둡게 했다. 
 
25일(현지시간) HSBC는 2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기 확장과 위축의 경계인 50을 소폭 웃돈 것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가 예상한 49.5를 웃도는 것이며 직전월의 확정치 49.7보다 높았다. 
 
다만, 수요 부진과 디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했다.
 
신규수출주문지수는 47.1을 기록해 지난 2013년 6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그 만큼 수출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얘기다.
 
취홍빈 HSBC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제조업 PMI가 개선됐다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내수 뿐 아니라 외부 수요가 불확실한 만큼 경제 성장을 위해 정부가 더 많은 완화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과잉투자 등으로 중국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7.4%를 기록 24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7%를 밑돌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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