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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2월 임시국회 쟁점합의 불발..내일 추가 논의
서비스발전법·아특법 등 통과 놓고 대치
2015-02-24 14:36:48 2015-02-24 14:36:48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여야 양당이 주례회동을 갖고 2월 임시국회 쟁점 법안을 논의했으나 특별한 합의를 이루지 못 해 내일 한 차례 더 만나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새정치연합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24일 오후 약 2시간여에 걸친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 결과에 대해 "합의된 게 없어 내일 양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이 더 이야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당은 이날 회동에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클라우드컴퓨팅발전법·의료법·관광진흥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 통과를, 야당은 아특법(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과 개헌특위 구성 등을 강력하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기자와 만나 "합의 사항은 없고 오늘 전반적으로 다 이야기했지만 내일 더 이야기하기로 했다. 아특법과 주거복지법, 전월세 상한제 같은 법과 새누리당에서 주장하는 법들을(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여야는 지난 10일 양당이 합의한 정개특위 구성과 관련 20인 규모로 구성해 내달 3일 본회의에서 특위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특위 내 분과로 '정치자금법', '선거구 획정', '정당법' 등 3개 분과를 설치하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정치권에서는 정개특위 내에 개헌 분과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개헌 문제는 차후 독립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양당 원내지도부 및 정책위의장이 24일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2월 임시국회 현안에 대한 양측의 의견을 나눴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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