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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한달 앞으로 다가온 주총시즌..주요 이슈는
2015-02-17 17:37:56 2015-02-17 17:37:56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12월 결산 주권상장법인들의 주주총회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주총시즌에서는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와 경영권 분쟁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와 관련해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곳은 현대차(005380)입니다.
 
현대차는 오는 3월13일 주주총회를 열고 윤갑한 사장의 재선임 건 등을 다룰 예정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한국전력(015760) 부지를 고가에 매입해 논란이 일었던 만큼 일부 주주들이 윤 사장의 재선임에 반대 움직임을 나타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서는 한국토지신탁(034830)의 주주총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012년 말부터 최대주주와 2대주주 간의 경영권 분쟁이 일었습니다. 
 
최근에는 외국계 사모펀드의 편법 인수 논란이 생기면서 현재는 금융위에 대주주 승인을 제출하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답변에 따라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분쟁의 결말이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엔씨소프트(036570)와 넥슨, 일동제약(000230)녹십자(006280)는 각각 주주제안서를 주고 받으며 다가오는 주총을 앞두고 갈등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한편 12월 결산주권상장법인의 주주총회는 오는 3월 둘째·셋째·넷째 금요일에 3월 주총의 약 85%가 몰려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과 현대차그룹의 계열사들은 모두 같은 날 주주총회를 개최해 주주들의 참여가 제한적일 전망입니다.
 
뉴스토마토 김병윤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 뉴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왼쪽)와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공동사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손을 맞잡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는 양사가 보유한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의 지적 재산권(IP)에 기반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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