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中,깊어지는 디플레 그림자..통화 완화 가속 전망
2015-02-10 17:11:04 2015-02-10 17:11:04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중국의 물가상승률이 0%대로 내려가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이 전망한 1%와 한달 전 기록인 1.5% 를 밑도는 것이며 상승률은 최근 5년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국가통계국은 중국 설 연휴인 춘절과 유가 하락이 물가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통상 춘절 전 식품가격이 2% 상승한것에 비해 이번엔 0.7% 올랐다는 점에서 확실히 수요가 부진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생산자 물가입니다.
 
1월 생산자물가는 1년전보다 4.3%하락해 35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생산자물가 하락은 수요 부진으로 재고가 쌓이자 어려워진 제조업체들이 제품가격을 낮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국 제조업의 어려움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것인데 이는 다른 지표에서도 확인됩니다.
 
제조업 경기 동향을 알 수 있는 구매관리자지수는 지난달 49.8로 기준치인 50을 밑돌았습니다.
 
경기 확장과 위축의 경계인 50을 밑돈 것은 2년 6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중국 무역지표에서도 1월 수출은 3.3% 감소했으며 수입은 중국 기업들이 자재 수입을 미루면서 20%가까이 급감했습니다.
 
이처럼 물가 하락이 경기침체를 이끄는 디플레 우려가 고조되면서 중국 정부가 추가 부양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를 인하한 지 두 달 만인 지난 1월 지급준비율을 0.5% 포인트 인하했지만 현 상황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춘절 이후 인민은행이 빠르면 오는 3월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면서 본격적인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란 관측을 내놨습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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