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20대는 여성이 높다
2009-04-22 06:51:55 2009-04-22 06:51:55
고용대란이 진행되는 가운데 20대의 남녀간 고용률 역전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20대 여성의 고용률은 57.6%로 20대 남성의 고용률 56.2%에 비해 1.4% 포인트나 높았다. 2월에는 이 같은 차이가 더욱 커 여성이 56.7%, 남성은 56.1%로 남녀간 고용률 차이는 1.5%포인트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고용대란이 현실화된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간 20대 여성의 고용률은 20대 남성 고용률을 계속 앞질렀다. 지난해 12월에 20대 여성 57.9%, 남성이 57.7%였고 올해 1월에는 20대 여성 57.4%, 남성 57.3%였다.
 
최근 1년간 월별로 남녀간 고용률을 비교해 봤을 때 남성이 높았던 때는 4개월에 불과해 이제 일반적으로 남성 고용률이 높다는 통념은 20대의 경우 제외되어야 할 상황이다.
 
지금부터 9년전인 2000년도 당시에는 20대 여성의 고용률이 남성에 비해 10% 포인트 이상 낮았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 지난해부터 역전되기 시작했고 경제위기가 심화된 뒤에도 이 같은 추세는 유지되고 있다.
 
20대 여성 고용률은 2000년 54.9%에서 매년 꾸준히 상승, 2004년부터 60%에 육박했으나 최근 경기침체로 약간 하락한 상황이다. 20대 남성 고용률은 2000년에 66.0%였으나 점차 하락해 지난해부터 60%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다른 연령대에서는 여전히 남성의 고용률이 훨씬 높다.
 
3월 기준으로 30대 남성은 89.0%, 여성은 52.1%였고 40대는 남성이 90.2%, 여성이 63.6%, 50대는 남성이 84.2%, 여성이 55.6%, 60대 이상은 남성이 48.9%, 여성이 25.1%를 기록했다.
 
고용률은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남성의 경우 군입대나 공익근무요원 등은 아예 인구에서 빼고 계산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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