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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 성명 "금리 인상 인내심 가질 것"
2015-01-29 07:50:13 2015-01-29 07:50:13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로이터통신)
28일(현지시간) 연준은 이틀간 개최한 FOMC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금리 인상에 대해 인내심을 갖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지난번 회의때 성명에 함께 언급됐던 "상당 기간"이라는 문구는 완전히 삭제됐다.
 
또한 이와 함께 연준은 미국 경제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이날 성명에서 연준은 "경제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며 기존의 '완만한 속도'보다 긍정적으로 평고했다.
 
이와 함께 고용 시장에 대한 평가 역시 견고한 고용 증가를 강한 고용 증가로 수정했다.
 
최근 유가 하락과 관련해서는 가계의 구매력을 높일 것이라며 낙관적으로 평가했고 유가 하락이 인플레이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지만 인플레이션 역시 중기적으로 2% 목표치를 향해 점차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은 이날 FOMC에 참가한 10명의 정책위원이 성명에 모두 찬성했다고 밝혔다. FOMC가 만장일치로 마무리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이와 같은 성명서가 예상보다 다소 매파적이었다고 전했다. 
 
피터 부크바 린지그룹 수석 전략가는 "연준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달러 강세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고용 시장 개선과 견고한 경제 회복에만 초점을 뒀다"며 "올해 안에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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