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금리 인상 우려·유가 급락에 하락..다우 1.13%↓
2015-01-29 06:44:54 2015-01-29 06:44:54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긍정적인 경기 전망에 금리인상 우려가 커졌고 유가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95.84포인트(1.13%) 내린 1만7191.37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다우지수 (차트=Investing.com)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7.39포인트(1.35%) 하락한 2002.16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3.50포인트(0.93%) 내린 4637.9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장 초반에는 애플의 어닝서프라이즈 등 기업 실적 호전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장중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나오자지수는 하락으로 방향을 틀었다.
 
연준의 낙관적인 경기전망에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진 것이다.
 
이날 연준은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후 성명을 통해 "미국 경제는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고용 여건도 개선되고 있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점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이었다.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78달러, 3.9% 내린 배럴당 44.45달러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애플의 상승이 돋보였다. 6.06% 급등했다.
 
애플은 전일 장 마감 후 지난 회계연도 1분기(10~12월) 순이익이 130억720만달러, 주당 3.06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38% 급증한 것이며 시장 예상치인 주당 2.60달러를 대폭 웃돈 것이다.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한 746억달러를 기록,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주가는 6%넘게 급등했다.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도 호전된 실적을 발표한 영향에 주가가 5.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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