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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실적부진·내구재주문 감소에 1%대 하락
2015-01-28 06:43:13 2015-01-28 07:54:48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경제지표 부진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91.49포인트(1.65%) 내린 1만7387.21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다우존스산업지수 (차트=investing.com)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7.54포인트(1.34%) 하락한 2029.55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90.27포인트(1.89%)급락한 4681.50으로 장을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한 대기업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고 이날 발표된 내구재 주문 역시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매도세를 부추겼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지난해 12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3.4% 감소했다고 밝혔다.이는 시장예상치인 0.3% 증가를 크게 밑돈 것은 물론, 직전월의 2.1% 감소보다 더 악화된 수준이다.
 
수치상으로도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의구심을 키웠다.
 
다만,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은 다소 위안을 줬다. 컨퍼런스보드는 이달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02.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어닝시즌을 맞이한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이 기대를 밑돌았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건설장비업체인 캐터필라는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35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조정 EPS1.55달러를 밑도는 수치다. 이에 따라 주가는 7.16%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적은 예상에 부합했지만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주가는 9%넘게 밀렸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애플은 3.1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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