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증권사들은 26일
영원무역(111770)이 자전거 브랜드 스캇(Scott Corporation)을 인수하는 것은 사업 구조 변화 등 장기적인 성장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영원무역은 지난 23일 스위스 자전거 제조·유통업체 스캇의 지분 약 375만주(지분율 50.01%)를 1085억3000만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영원무역은 지분 취득 이유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스포츠브랜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박현진
동부증권(016610) 연구원은 "영원무역은 스캇과의 연결 인식 이후 과거 높았던 마진 수준을 지키기는 어렵겠지만 사업다각화와 시너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판다"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스캇의 영업이익률은 다소 낮은 감이 있으나 대만 자전거업체 메리다(Merida)가 높은 한자릿수 매출 성장과 7~8%대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음을 감안하면 스캇만의 구조적인 비용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스캇 지분 취득으로 향후 리테일 사업 확장 등 사업 구조 다변화가 예상된다"며 "인수가액은 향후 사업 구조 다변화 등을 감안하면 크게 무리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외주 가공비 상승에도 납품 단가 인상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은 불안 요소지만 생산 설비 확장과 사업 다각화 등에 따른 향후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동부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고 신한금융투자는 단기 실적 우려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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