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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한국전력 "연고지 이전 논의 없었다"
2015-01-07 18:17:35 2015-01-07 18:17:35
◇한국전력 선수들이 2014년 11월2일 경기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시즌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로 역전승을 거둔 후 환호하고 있다. ⓒNews1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전력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본사 이전으로 대두되고 있는 연고지 이전에 관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바는 없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연말 본사가 전남 나주의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산하 스포츠 구단의 연고지가 옮겨질 것이란 소문이 돌았다. 배구단도 수원에서 전남 지역으로 이전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한국전력은 현재 상황에 대해 "현재 팀은 선수단 분위기를 추스리고 후반기 V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연고지는 프로구단의 존립근거라 할 만큼 중요한 부분이기에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장기적인 안목과 마스터플랜을 갖고 검토한 후 철저한 사전준비에 의해 결정할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한국전력은 "본사가 이전함에 따라 추후 연고지 이전을 검토할 수는 있다"고 여지는 남기면서도 "2015~2016시즌까지 수원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은 만큼 연고지 시민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이 예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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